진짜 급발진 일까, 아니면 그냥 실수였을까? 우리 얘기 좀 해봐요
며칠 전 강남에서 마음 아픈 일이 있었어요. 어떤 80대 어르신이 운전하시던 그랜저 TG가 갑자기 급발진 나와서, 냉면집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을 들이받은 거예요. 그 장면이 뉴스에 나오는데, 너무 익숙한 장소라서 더 충격적이더라고요. 거기 저도 가끔 가는 곳이거든요.

내가 가봤던 냉면집에서 그런 일이…
- 강남 진미 평양냉면 앞에서 사고 발생
- 별관 개장으로 평소보다 덜 붐볐지만 인명 피해 발생
- 예비신부 포함 총 3명 부상
진미 평양냉면, 줄 서서 먹는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날도 사람들이 줄 서 있었는데, 마침 별관이 생기면서 좀 한산했대요. 그나마 다행이죠. 근데도 세 명이 다쳤고, 한 분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어요. 들으면서 마음이 턱 내려앉더라고요.
CCTV 보니까 상황이 심각하더라고요
- 차량이 주차장 진입 중 갑자기 가속
- 발레파킹 요원과 손님을 잇따라 충돌
- 충돌 피해자 중 한 명은 결혼 준비 중이던 30대 여성
지하 주차장에서 차가 올라오는데, 갑자기 휙! 하고 속도가 붙더니 그대로 사람들한테 달려들었어요. 발레파킹 직원도 있었는데, 피하기도 전에 치이고… 결국 멈춘 건,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마이바흐 차량 덕분이었죠. 아니었으면 진짜 큰일 났을지도 몰라요.
그 예비신부 분은 그냥 식당 나오는 길이었대요. 그날 드레스 입어보러 왔다고 했는데… 고관절은 부러지고, 뇌출혈까지 생겼다니, 너무 속상했어요. 예비신랑 분 인터뷰에서 울먹이는 걸 보는데, 저도 덩달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운전자는 급발진 이라고 했대요
- 운전자는 차가 갑자기 튀어나갔다고 주장
- 주변 사람들은 운전자에게 발을 떼라고 외침
- 전문가들은 대부분 페달 착오 가능성을 지적
운전하신 어르신은 “차가 갑자기 튀어나갔다”고 하셨대요. 주변 사람들은 “발 떼세요! 발!” 하고 외쳤다는데, 그제야 차가 멈췄다는 거죠. 그런데 말이죠, 이런 이야기… 낯설지 않아요. 특히 고령 운전자 사고에선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런 사고는 ‘페달 착오’, 그러니까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서 그런 거라고 해요. 사실, 저희 부모님도 가끔 헷갈리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이 들면 반응 속도도 좀 느려지잖아요.

예전에도 비슷한 사고 많았어요
- 시청역 역주행 사고도 페달 오조작으로 결론
- 청주 사고는 다수 사망자 발생했지만 원인은 같은 유형
시청역에서도 70대 운전자가 역주행했는데, 처음엔 급발진이라더니, 조사해보니 신발 자국이 가속 페달에 찍혀 있었대요. 청주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죠. 그때는 사망자도 있었고, 진짜 가슴 아팠어요.
이제는 정말 준비해야 할 때예요
- 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 중
- 고령 운전자 사고 위험 증가
- 사소한 조건 하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우리나라 곧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운전자 연령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그냥 두면 이런 사고 더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그날 마이바흐 없었으면 냉면집 안으로 돌진했을 수도 있다는 얘기… 진짜 무섭죠.
우리가 지금 해야 할 건?
- 급발진 방지 기술의 모든 차량 확대 적용 필요
- 운전자 인식 개선 중요
- 양발 브레이크 같은 실수 방지 습관 권장
차 만드는 회사들은 이제 ‘급발진 방지 장치’ 좀 모든 차에 넣어야 해요. 지금은 겨우 Casper Electric에만 있다는데, 너무 부족하잖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인식이 바뀌는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잖아요. ‘내가 잘못 밟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게 진짜 중요한 거죠. 특히 연세 있는 분들은 양발로 브레이크 밟는 습관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실수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요.
진짜 급발진… 있는 걸까?
- 전문가 다수는 기계 자체의 급발진은 없다고 판단
- 브레이크 시스템 작동 확인 사례 다수 존재
-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운전자 오조작 흔히 발견됨
전문가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로 ‘차가 스스로 튀어나가는’ 그런 급발진은 없다고 해요. 설령 차가 오작동을 해도 브레이크 밟으면 멈춘다는 거죠.
예전에 저희도 차량 브레이크 시스템 직접 분해해서 보여준 적 있었어요. 전자 장치가 고장 나도 브레이크등은 들어온다고요. 블랙박스 영상 보면, 사고 직전까지도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세게 밟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왜 급발진 이라고 믿을까?
- 사고 후 심리적으로 책임 회피 욕구 발생
-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로 급발진 믿음 확산
- 하지만 이런 믿음은 문제 해결에 방해됨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진짜 문제 못 고쳐요. 우리 솔직해져야 해요.
법적으로도 말이죠
- 주장하는 사람이 증거를 제시해야 함
- 급발진은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기 어려움
- ‘악마의 증명’이라는 개념으로 설명 가능
누가 “나한테 돈 빌렸지?” 하면, 그 사람이 빌려줬다는 걸 증명해야 하잖아요? 급발진도 마찬가지예요. 주장하는 쪽에서 증거를 내야죠. 그런데 그런 증거가…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악마의 증명’이라고도 해요.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정부 실험에서도 드러났어요
- 국토부 실험에서 급발진 재현 실패
- 차량 이상 조건에도 브레이크로 제어 가능
- 세계적으로도 급발진이 증명된 사례 없음
국토부에서 전문가들 불러서 실험했대요. 차를 일부러 고장도 내보고, 전자 장치도 이상하게 해봤는데… 급발진은 결국 한 번도 재현 못 했답니다.
기어 넣고 브레이크만 밟으면 차는 멈췄다고 해요. 전 세계 어디서도 ‘진짜 급발진’은 아직까지 한 번도 증명된 적 없대요.

그래서, 이제 바꿔야 해요
- 모든 차량에 급발진 방지 시스템 의무화!
- 페달 블랙박스 적극 도입! 책임 추궁이 아니라 사고 분석을 위해서요.
- 운전 실수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더 많은 교육과 안내 필요해요.
이제 진짜, 솔직해질 때
- 도로에서 누구든 실수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필요
- 이상 징후 시 즉시 가속 멈추고 브레이크로 대응
- 기계가 아닌 우리 스스로의 점검과 변화가 중요
요즘 도로 보면 진짜 무서워요. 속도도 빠르고, 정신없는 순간도 많고… 우리 다 같이 좀 더 안전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혹시 차가 갑자기 튄다 싶으면요, 그 순간 더 밟지 마세요. 발을 떼고, 브레이크로 옮기세요.
기계 탓만 하지 말고, 우리 실수도 돌아보고, 같이 배워가면 좋겠어요. 그런 사고,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거든요.
여기까지 MOCAR 김기안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참, 혹시라도 사고 당시 ‘페달 블랙박스’ 영상 갖고 계신 분 있다면 꼭 연락 주세요. 급발진이든 실수든 상관없이, 채택되면 영상당 300만 원 드린답니다. 그 영상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서로의 실수도 이해하는 그런 따뜻한 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