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70 % VLT 테슬라 썬팅 선택했을까 – 도로에서 ‘밝은’ 선택의 모든 것
1. 용인 골목길, 추억의 테슬라 썬팅 샵으로 돌아가다
6년 전, 첫 테슬라를 사자마자 테슬라 썬팅 간판을 찾아 용인까지 달려왔습니다. *“EV 레이더에 오류 안 내는 곳이 어디냐?”*라는 온라인 글 하나 믿고서요.
그리고 지난주, 같은 샵에 다시 섰습니다. 새 모델 Y를 몰고 와 “70부터 15까지 전 필름 다 보여주세요!”를 외쳤죠.
차고 안은 알록달록 주니퍼 블루 행렬. 빨간 퍼포먼스 모델도 있었지만, 제 주니퍼가 제일 예쁘다며 혼잣말로 1승 선언!
2. ‘주니퍼 블루’ — 도로 위 시선강탈 컬러
한국 도로는 회색과 검정이 주류. Juniper Blue Pearl은 그 흐름을 거슬러 눈길을 강탈합니다.
“이 색 주문하는 분 없어요.” — 기사님 한마디에 오히려 더 뿌듯.
마트 주차장에서 단번에 내 차 찾는 꿀팁이기도 하죠.

3. 70 % VLT, 숫자가 말해주는 진짜 의미
**VLT(Visible Light Transmission)**는 ‘얼마나 밝게 보이느냐’를 정량화한 값.
- 70 %: 야간 시야 거의 그대로, 깔끔.
- 30 %: 원래 빛의 절반, 터널 진입 느낌.
- 15 %: 반대차선 헤드라이트가 점으로 보임.
- 5 %: 정오에도 밤 같은 암흑.
중요 포인트: 순정 전면 유리도 이미 **약 70 %**입니다. 여기에 70 % 필름 한 겹 더 붙이면 체감 VLT는 50 % 안팎. “밝은 필름인데 생각보다 어둡네?” 하게 되는 이유죠. 고로 빛 투과율 측정기는 필수품!
4. “테슬라 썬팅 하면 한여름에도 차 안이 시원하다?” 현실 체크
11년 경력 시공 기사님이 잘라 말했습니다.
“두 시간 직사광선 받으면 어떤 필름도 뜨거워져요. 단, 내부 식히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요컨대 **온도 상승 ‘지연’**과 **AC 냉각 ‘가속’**은 가능하지만, ‘자연 에어컨’은 없습니다.

5. VLT·IR·UV·TSER, 숫자 뒤에 숨은 과학
지표 | 무엇을 재나 | 왜 중요한가 |
---|---|---|
VLT | 가시광 투과율 | 야간 시야, 눈 피로도 |
IR Rejection | 780–2500 nm 열선 차단 | 체감 온도 영향 |
UV Rejection | 400 nm 이하 자외선 차단 | 선번·시트 퇴색 예방 |
TSER |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 | 실험실 따라 ±10 % 출렁, 마케팅 단골 |
독립 측정치를 믿으세요. 스펙표만으론 답 안 나옵니다.
6. 해외는 왜 ‘투명’이 대세일까?
도쿄 출장 중 짙은 틴팅 차량 0대 목격. 중국 본토도 비슷, 두바이조차 투명 유리가 꽤 많습니다.
한국·동남아 일부만 프라이버시 선호로 짙은 농도를 고집. 그래서 국내 샵은 15·30 % 위주로 재고를 채웁니다. *“70 %? 잘 안 나가서 안 들여와요.”*라는 말, 이제 이해되시죠?
7. 테슬라 파노라마 루프의 ‘실버 나노’ 비밀
테슬라는 루프 글라스에 silver nano coating을 입혔다고 홍보합니다. 과장일까요? 절반은 사실.
- IR 차단률 약 20 % 향상 확인.
- 거울처럼 반사돼 셀카 가능(?).
- 금속막 탓에 GPS·LTE 감쇄 우려가 있어 안테나 주변은 비워둠.

8. 어두운 전면 테슬라 썬팅, 과실 비율이 올라간다
15 % 전면유리로 행인을 못 봤다면, 법원은 운전자 책임을 최대 15 % 가산할 수 있습니다.
밝은 필름은 보험료, 법적 리스크 모두 낮춰주죠.
9. 현장 실측 결과: 수치로 보는 열 차단
3 in 1 스펙트럼 미터로 측정한 값입니다.
레이어 | VLT(%) | IR Rej.(%) | 한줄 평 |
---|---|---|---|
순정 전면 | 72 | 81 | 기본 값도 준수 |
+70 % 필름 | 49 | 98 | 체감 어두워져도 열 차단 ↑ |
+30 % 필름 | 32 | 99 | 비 오는 밤, 신호등 흐릿 |
+15 % 필름 | 12 | 99 | 터널 진입? Nope, 전면! |
+5 % 필름 | 5 | 99 | 한국 전면 불법 |
한여름 맨루프는 손 데일 정도로 뜨겁지만, 실버 나노 루프는 ‘따뜻’ 수준. 동일 조건에서 AC 가동 시 30 % 빨리 쾌적 온도에 도달했습니다.
10. ‘국민농도만 취급’하는 가게를 피해야 하는 이유
좋은 샵이라면:
- 70·50·35 % 등 다채로운 옵션을 제시하고,
- 실측기로 즉석 테스트해 주며,
- 금속필름의 전파 간섭까지 안내하고,
- 반쪽 시공 데모카에 직접 앉아볼 기회를 줍니다.
11. 테슬라 썬팅 핵심 요약
- 밝을수록 안전: 야간 시야, 보험료, 과실 비율 모두 유리.
- 데이터가 답: 빛 투과율 측정기로 직접 확인.
- 세계적 흐름은 투명: 짙은 틴팅은 문화적 관성일 뿐.
- 테슬라 루프 기술 실효: IR 차단 뛰어나지만 통신 간섭 대비 클리어존 필요.
12. 테슬라 썬팅, 자주 묻는 질문
Q: 70 %면 너무 밝은 거 아닌가요?
A: OEM 글라스 느낌이라 ‘눈부심’ 대신 ‘순정미’가 살아나요.
Q: 밝은 필름이 더 빨리 변색되나요?
A: 상급 ceramic·nano-carbon은 10년 보증이 기본. 걱정 마세요.
Q: DIY 가능할까요?
A: 전면은 3D 곡률. 주름·센서 오류 위험이 커서 프로 시공이 안전합니다.
13. 마무리 – 투명함이 주는 안심
용인 샵을 나와 황금빛 노을 속을 달리는데, 주니퍼 블루 바디에 은은한 빛이 번졌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도로 표지판 모든 게 선명.
70 % VLT 썬팅은 ‘밝음’과 ‘시원함’, ‘안전함’을 동시에 챙기는 선택이었습니다. 누군가 “국민농도 15가 국룰”이라 말한다면, 이 글과 함께 빛 투과율 측정기를 건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