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BA 법안 무엇인가? 미국 부채·Medicaid 삭감·EV 세액공제 변화

트럼프 vs. 머스크 — OBBA 법안 일으킨 폭풍, 가짜 블룸버그 트윗, 그리고 출렁이는 전기차 시장

트럼프·머스크 갈등, OBBA 법안, 월터 블룸버그 가짜 트윗, 보조금 데이터까지 한눈에 살펴보고 EV 투자 전략을 점검하세요.


주가가 춤추고, 타임라인이 불타고, 법안이 변신한다. 그 한가운데서 전·현직 최고 권력자와 세계 최고 ‘테크노킹’이 불꽃 튀는 말폭탄을 주고받는다.

OBBA 법안
OBBA 법안

OBBA 법안, 모닝커피가 괜히 떨린다 싶은 이유

잠에서 깨자마자 뉴스 피드를 새로고침하다가 ‘“트럼프, 또 머스크 직격!”’ 같은 헤드라인에 놀라셨나요? 요즘 미국 증시는 마치 큰 물고기 한 마리가 낚싯줄을 마구 끌어당기듯 출렁입니다. 그 배경에는 세 가지가 얽혀 있죠.

  1. Walter Bloomberg라는, 이름만 그럴싸한 X(구 트위터) 계정
  2. 도널드 트럼프 특유의 거친 확성기
  3. 일론 머스크의 280자짜리 포스팅 한 줄이 시가총액을 휘청이게 만드는 슈퍼파워

여기에 새로 등장한 OBBA(One Big Beautiful Act)—장장 170만 단어짜리 예산법안—가 의회를 통과할지 모른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2013년 부채 한도 대란 이후 최대급 정치·시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Walter Bloomberg, 86만 팔로어의 ‘가짜 단말기’

블루 체크 달고 ‘Bloomberg’ 성을 달고 있으니 “어, 블룸버그 기자인가?” 싶지만, 실상은…

  • 블룸버그 창업주 가족? NO.
  • Bloomberg LP 소속 기자? NO.
  • 이름이 Walter? 아마도 NO.

프로필 사진은 러시아 배우 사진을 슬쩍 붙여 놓고, 3만 달러 넘는 Bloomberg Terminal 화면을 그대로 긁어 올린 뒤 여기에 ‘약간의 양념’을 더합니다. 지난 4월엔 관세 관련 트럼프 발언을 비틀더니, 7월 5일엔 **“전기차는 폭발한다!”**라는 가짜 인용문을 퍼뜨렸죠. 불과 몇 분 만에 전 세계 언론이 받아쓰며 주가가 흔들렸습니다.

핵심 포인트 → ‘퍼가기’ 전에 30초만 fact‑check 🔍

링크, 타임스탬프, 원문 녹취. 이 세 가지만 확인해도 300억 원짜리 오판은 막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실제 발언은 뭐였을까? 🗣️🔌

트럼프는 자신의 SNS Truth Social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Electric cars are fine. But not everyone should be forced to own one.”

즉, “전기차 좋아. 그런데 의무 구매는 반대야.” 여기에 “Elon은 역사상 최대 보조금 수혜자”라는 과장 섞인 디스도 잊지 않았죠. 폭발 운운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머스크의 ‘반격 예고’ 🤖🧨

머스크는 몇 시간 뒤 간결하게 맞받아쳤습니다.

“Spilling the tea sounds fun… but I’ll hold—for now.”

‘말 안 하지만, 나도 폭로 카드 있어.’ 라는 뉘앙스죠. 테슬라 애프터마켓 차트가 바로 진폭을 키웠습니다.


OBBA 법안 한눈에 보기: ‘크고 아름다운’ 법안, 정말 아름다울까?

  • 하원 표결(2025‑05) : 215 대 214, 단 한 표 차로 통과
  • 상원 표결(2025‑07‑05) : 50 대 50 동수 → 부통령 Vance 캐스팅보트로 가결
  • 부채 상한 증액 : 하원안 +4 조 달러 → 상원안 +5 조 달러(!)
  • Medicaid 삭감 : 1 조 달러, 수혜자 860만 명 영향
  • EV 세액공제 : 사실상 단계적 폐지 수순

누구의 논리인가

  • 트럼프 진영 → 세금 인하·국경 장벽·복지 축소·석유 산업 보호
  • 머스크 진영 → 재정 건전성·과학 R&D 확대·EV 보조 유지·AV 규제 완화

상원에서 예산 항목을 손봤기 때문에, 공은 다시 하원으로 넘어갔습니다. 독립기념일 주말 내내 머스크는 ‘스윙 보터’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후문입니다.


“머스크 회장, 진짜 보조금 왕 맞습니까?” 데이터는 고개를 젓는다

비영리단체 Good Jobs First의 Subsidy Tracker를 보면 (2025 Q2 기준)…

  1. Boeing – 220억 달러
  2. Amazon – 180억 달러
  3. Intel – 140억 달러
  4. Ford – 70억 달러
  5. GM – 65억 달러
  6. Tesla – 18억 달러

테슬라는 Ford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역대급 지원금’이라는 레토릭은 숫자를 비틀 때만 가능합니다.


오늘 밤 공개될 테슬라 Q2 인도량

유럽에선 반미 정서·Xiaomi 가격 공세로 판매 부진, 상하이 공장은 생산량↑ but 마진↓. 시장 컨센서스는 49만 대.

  • ≥ 49만 대 → 주가 반등, 머스크 🚀 이모티콘 예고
  • 46만~48만 대 → 무덤덤, 보고서 문구 분석전 돌입
  • ≤ 45만 대 → 베어 세력 강세, 트럼프 “거봐라” 트윗 예상

AV 꿈도 ‘주(州) 경계’ 앞에서 멈출까?

FSD v14가 텍사스 일부 도로를 달리지만, 연방규제가 받쳐주지 않으면 로봇택시 시장은 ‘주차 모드’에 갇힐 수 있습니다. OBBA가 친환경 의무화 자체를 막아버리면 얘기는 더 복잡해지죠.


승자·패자·예측 불가 카드

  • 승자 : 하이브리드 집중하는 전통 완성차, 정유업계, 국경장벽 건설사, Medicaid 공백을 메울 payday‑loan 업계
  • 패자 : EV 스타트업, AV 서플라이 체인, 읍단위 병원, 30대 이하 미국 청년층(미래 부채 부담↑)
  • 와일드카드 : Musk가 띄운 ‘United States Future Party’ 제3당 창당설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5단계 체크리스트 🛡️

  1. 1차 소스 2곳 이상 교차 확인
  2. 아이디·핸들 꼼꼼히 보기 (블루 체크=신뢰 아님)
  3. 상식 테스트: “미국 태생 억만장자 추방” 헌법상 가능?
  4. 단어 바꿔치기 감지: hydrogen→electric 같은 ‘살짝 변형’ 주의
  5. CrowdTangle / Signal for News Literacy 활용하기

OBBA 법안: 포트폴리오도, 공감 능력도 지켜내자 ❤️📈

트럼프‑머스크 공방은 단순한 ‘부자들의 언쟁’이 아니라, 허위 정보가 정책·시장·인간관계까지 뒤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OBBA가 통과되든 좌초되든, 가장 튼튼한 방어막은 **“멈춤→확인→공감”**입니다. 당신 옆집 사람이 법안을 지지한다면 일자리 걱정 때문일 수 있고, 반대하는 친구는 자녀의 인슐린을 Medicaid에 의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호기심은 유지하되, 선입견은 내려두고, 헤드라인 하나로 매매 결정을 내리지 마세요.


OBBA 법안, 더 읽어보기

  • “Bloomberg Terminal은 왜 아직도 3만 달러일까” – FinanceTech Quarterly
  • “Subsidy Tracker로 본 기업복지의 민낯” – PolicyWatch
  • “자율주행 규제의 주 vs 연방 구도” – Transport Futures Journal

OBBA 법안 관련 FAQ (Schema 지원) ❓

Q1. 트럼프가 정말 “전기차 폭발” 발언을 했나요?
아니요. Walter Bloomberg 계정이 왜곡해 퍼뜨린 가짜 인용문입니다.

Q2. 일론 머스크가 미국 역사상 최대 보조금 수령자 맞나요?
데이터 기준으로 테슬라는 16위에 불과하며, Boeing·Amazon이 1, 2위를 차지합니다.

Q3. OBBA 향후 절차는?
수정된 상원안이 다시 하원을 통과해야 확정되며, 표결은 수일 내 이뤄질 전망입니다.

Q4. OBBA가 통과되면 내 세금엔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고소득자·법인세율은 내려가지만, child tax credit 등 일부 혜택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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