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시오 현대차 출시? 중국 전용 전기 SUV, 한국 출시는 가능할까?

현대차 일렉시오: 중국에서 출발했지만, 마음은 전 세계로 향하는 전기 SUV 이야기

요즘 전기차들 참 많이 나오죠. 그런데 이번에 현대차가 중국 전용 모델로 공개한 ‘일렉시오’ 를 보고 있자니, 이 차… 단순히 중국용이라고 하기엔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첫눈에 느낌이 딱 왔거든요. 이거, 글로벌로 가겠다는 눈빛이 살아있습니다.

실제로 디자인 보자마자 “어? 이거 투싼인데, 살짝 미래 버전?” 싶은 거예요. 심지어 아이오닉 9이랑도 닮았고요. 하여튼 겉모습만으로도 일단 ‘아 이 차, 괜찮네’라는 감탄이 나옵니다.


일렉시오

일렉시오 디자인? 한 마디로, 보는 순간 고개 끄덕이게 되는 그 느낌

  • 투싼과 아이오닉을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 헤드램프 위치가 독특하고 픽셀 램프로 세련된 인상
  • 20인치 휠과 C필러 디자인으로 강한 존재감
  • 후면 ‘X’ 로고와 글로벌 네이밍 가능성으로 주목

외형이 정말 단단해 보여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어? 좀 비싼 차 느낌?’ 그런 인상 있잖아요. 전체적인 라인은 투싼이나 아이오닉 계열 차들 생각나는데, 뭔가 훨씬 더 깔끔하고 선명하게 정리된 느낌이랄까요.

특히 램프 디자인이 눈에 띄어요. 보통은 아래쪽에 헤드램프 있잖아요? 근데 얘는 위에 있어요. 주간등보다 위에! 이렇게 레이아웃을 뒤집은 것만으로도 확 차별화되죠. 픽셀 램프도 그냥 직선으로 번쩍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아주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뒤쪽 C필러 유리는 위로 쭉 뻗어 올라가고, 휠은 무려 20인치. 뭐, 존재감 하나는 확실합니다. 차 뒤에 ELECSIO라고 써 있는데 ‘X’ 글자가 뻥 뚫려 있는 것도 꽤 눈에 띄고요. 사실 우리나라에선 X 하면 괜히 좀 꺼림칙하잖아요. 근데 미국이나 중국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한국에 들어오면 이름을 아예 ‘아이오닉 4’로 바꿀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일렉시오 실내? 아직 비밀 많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만 봐도 기대감 폭발

전체 인테리어는 아직 다 공개된 건 아니지만, 몇 가지 정보만 봐도 ‘오, 진짜 제대로 준비했구나’ 싶습니다.

  • 27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보다 더 크대요. 와… 이거 진짜 실물로 보면 어마어마하겠죠. 센터에서 조수석까지 길게 이어진다는데, 이건 그냥 TV지 뭐.
  • Snapdragon 820A 칩셋: 음… 사실 전 칩셋 이름엔 별 관심 없었는데, 이건 좀 눈길이 가더라고요. 스마트폰처럼 빠릿빠릿하게 반응하고, 영상도 4K는 기본에 8K까지 지원된다니. 터치하면 바로바로 반응하는 그 쾌감, 상상만 해도 좋네요.
  • Horizon HUD: HUD가 넓게 펼쳐진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직접 보면 감탄 나올 듯. 사이드 미러 대신 HUD로 주변을 본다? 와, 진짜 미래다.
  • 물리 버튼은 NO: 버튼 최소화해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기존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델도 따로 나올 거라니 다행이고요.
  • 개방감 폭발 루프 디자인: 천장이 높거나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될 거라고 해요. 제가 아이오닉 5 타봤는데요, 그런 개방감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만족스러울 듯.

일렉시오 자율주행? 이제는 AI가 알아서 갑니다

  • 중국 Haomo.AI의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 단순 보조 기능이 아닌 학습형 자율주행
  • 테슬라 방식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기술 적용

요즘 중국 전기차 시장 보면 정말 무섭게 발전 중이에요. 특히 자율주행 부분은 거의 미래 영화 보는 느낌인데요, 현대차가 중국의 Haomo.AI랑 손잡고 이런 시스템을 일렉시오에 적용했대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단순히 고속도로 차선 유지 이런 수준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학습해서 상황을 판단하고 운전까지 한다는 거죠. 저도 처음엔 ‘설마’ 했는데, 중국에선 이미 이런 흐름이 대세라고 하더라고요. 테슬라 방식처럼 말이죠.


일렉시오 주행 거리도 길고, 안전도 꽤 신경 썼어요

  • 한 번 충전에 최대 700km(CLTC 기준), 국내 기준 약 500km 예상
  • 측면 충돌 시 배터리 보호 구조 설계
  • 2026년 중국 화재 방지 규제에 대비한 안전 설계 및 배터리 협력

중국 기준으로는 한 번 충전에 700km 간다고 해요. 우리 기준으론 한 500km 정도 예상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꽤 괜찮은 수치죠.

배터리 안전도도 중요하잖아요. 특히 전기차는 화재 걱정이 항상 따라붙는데, 일렉시오는 배터리 폭이 좁아서 측면 충돌 시에도 안정성이 높다고 해요. 그리고 중국은 2026년부터는 ‘배터리 화재 절대 NO’ 규정이 생긴다니까, 그 기준에 맞추려면 진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죠. 현대차도 그래서 CATL 같은 업체랑 손잡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중국 전용일까? 글쎄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 공식적으로는 중국 전용이지만 글로벌 출시 의지 표현
  • 과거 베뉴, 셀토스, EV5처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된 전례 존재
  • 투싼급 전기 SUV 수요를 고려하면 국내 출시 가능성 충분

현대차가 공식적으로는 중국용이라고 했지만, 홈페이지 문구를 보면 “중국에서 시작해, 세계로 향한다”는 표현이 있어요. 이거, 완전 눈치게임 아닙니까.

사실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 있었죠. 베뉴, 셀토스 둘 다 인도 전용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전 세계에 다 팔고 있잖아요. EV5도 마찬가지고요.

개인적으로 전기차도 투싼 사이즈가 딱 좋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요, 일렉시오가 바로 그 포지션이거든요. 디자인 예쁘고, 크기 적당하고, 기술도 괜찮고. 국내 도입되면 진짜 고민 없이 살 것 같아요.


가격은? 상상보다 합리적일 수도

중국에선 LFP 배터리 기준으로 2,500만 원에서 3천만 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만약 한국에 들어오면 NCM 배터리 쓰게 되니까 한 4천만 원 선 되지 않을까 싶고요. EV5도 그렇게 가격 형성되니까요.


일렉시오

마무리하면서

  • 일렉시오는 디자인, 성능, 기술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모델
  • 국내 전기차 시장에 적절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
  • 소비자의 관심과 목소리가 국내 출시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

일렉시오, 처음엔 그냥 ‘또 하나의 중국차?’ 정도로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끌리는 차입니다. 디자인도, 기능도, 심지어 기술력까지 현대차가 꽤 공들인 흔적이 보여요.

저처럼 투싼 사이즈 전기차 기다리셨던 분들, 혹은 아이오닉 5가 조금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겐 정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꾸 생깁니다.

현대차가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 우리가 관심 없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마음에 들면, 목소리 내는 것도 소비자의 역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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