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작다고 얕보면 큰코다친다!
드디어 볼보 EX30 을 직접 만나봤어요! 처음 본 순간, ‘이거 완전 귀엽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죠. 그런데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이라니? 듣자마자 궁금증이 폭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후륜구동(RWD) 모델만 출시돼서 해외에서 판매되는 사륜구동(AWD) 버전처럼 미친 듯한 가속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후륜구동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이 기대되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주행 거리! 공인 주행 거리는 351km, 하지만 실전에서는 400km 이상 가능할까?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400km 도전! 이 작은 녀석,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용인 기흥휴게소에서 배터리 99% 충전 상태로 출발
- 계기판상 주행 가능 거리 396km 표시
- 실전에서 과연 400km 이상 주행 가능할지 테스트?
진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출발지는 용인 기흥휴게소, 배터리는 99% 충전 상태, 계기판에는 396km 가능하다고 떴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 과연 이 차가 어디까지 갈까요?
“못 가면 뭐, 그것도 경험이지! 가면 더 좋고! 직접 확인해보자고요.”
첫 주행 느낌: 부드럽다 못해 날아가는 기분!
- 목적지를 광주로 변경해 장거리 주행 테스트 진행
-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
- 고속도로에서는 타이어 소음이 살짝 들리는 편
T맵 내비게이션을 찍고 대전으로 가려 했는데, 400km를 채우려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목적지를 광주로 변경!
출발하자마자 ‘이거 뭐야?’ 싶었어요. 너무나도 부드러운 주행감! 마치 바람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 덕분에 실내도 정말 조용했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타이어 소음이 살짝 들리는 편이라 음악을 키우게 되더라고요.
크루즈 컨트롤 & 주행 보조 시스템: 테슬라 느낌 난다?
- 테슬라와 유사한 크루즈 컨트롤 방식 적용
- 스티어링 스톡 조작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
- 대형 트럭이 지나갈 때 자동으로 살짝 비켜주는 기능 탑재?
EX30의 크루즈 컨트롤은 테슬라랑 비슷한 방식이에요. 스티어링 스톡을 살짝 당기면 자동으로 크루즈 컨트롤이 켜지고, 차로 유지 보조 기능도 작동합니다.
특히 신기했던 게, 대형 트럭이 옆을 지나가면 차가 자연스럽게 살짝 비켜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 이런 작은 배려들이 은근히 감동이더라고요.
“볼보가 테슬라 방식 참고한 거 같은데? 오히려 더 직관적이고 깔끔하네요.”
실전 주행 거리: 400km 가능성 체크!
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전력 소모량을 체크해 봤습니다.
- 시속 100km 주행 시 25.6kWh/100km 소모
- 속도를 조금만 줄이면 전력 소비가 확 줄어듦
-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가끔 배터리가 충전되기도!
공식 주행 거리는 351km지만, 실제로는 395~400km도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천천히 가면 400km도 충분히 넘겠는데?”
장거리 운전할 땐 시트가 진짜 중요!
-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시트 디자인
- 장시간 운전에도 허리 부담 최소화
- 조작이 간편한 직관적인 시트 조절 레버 제공
볼보 하면 시트 얘기를 빼놓을 수 없죠. EX30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장시간 운전해도 허리 부담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시트 조절 레버가 직관적이라 조작이 너무 편했어요. 버튼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보다 이런 심플한 방식이 훨씬 좋더라고요.
볼보 EX30 실내 디자인: 계기판이 없다고?!
- 전통적인 계기판 없이 모든 정보가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
-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운전하면서 점차 적응 가능
- 애플 카플레이 사용 시 내비게이션 가려지는 단점 존재
이 차를 타면서 제일 당황했던 건 바로 계기판이 없다는 점. 그렇습니다, 모든 주행 정보가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됩니다.
솔직히 처음엔 너무 어색했어요. 애플 카플레이를 쓰면 내비가 가려지는 문제도 있고… 하지만 몇 시간 타보니 금방 익숙해지긴 하더라고요.
볼보 EX30 사운드 시스템: 도어 스피커 삭제? 이게 가능해?
- 도어 스피커를 없애고 하만카돈 사운드바 장착
- 5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로 뛰어난 음질 구현
- 기존 차량 오디오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 제공
볼보는 도어 스피커를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하만카돈 사운드바를 장착했습니다. 처음엔 ‘이거 괜찮을까?’ 싶었는데, 직접 들어보니 와… 소리 장난 아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기존 차량 오디오랑 비교가 안 됩니다. 입체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사운드바 안에 5개의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트렁크와 보닛에는 서브우퍼까지 있어서 음악 들을 맛이 나더라고요.
볼보 EX30 최종 결과: 400km 돌파 가능?
- 논산 도착 직전 배터리 2% 남음
- 총 주행 거리 395km 기록
- 효율적인 운전 스타일 적용 시 400km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논산 도착 직전, 배터리는 2% 남았고 주행 거리는 395km.
“이거 5km만 더 가면 400km인데! 아쉽다!!!”
비록 400km를 딱 맞춰 찍지는 못했지만, 운전 스타일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론: 볼보 EX30, 작은 차라고 얕보면 안 돼!
이 작은 차,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전기차였습니다.
EX30 핵심 포인트 정리
✅ 공식 인증보다 긴 395km 실주행 가능! ✅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 ✅ 하만카돈 사운드바 덕분에 음악 감상도 최고! ✅ 미니멀한데 감성까지 잡은 실내 디자인 ✅ 안전 & 주행 보조 시스템도 완벽 탑재!
EX30은 단순한 소형 SUV가 아니에요.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잡은 전기차라고 보면 됩니다. 작지만 강한 전기차를 찾고 있다면? 이 차, 한 번 고려해볼 가치 충분합니다!
“볼보는 역시 볼보다. EX30, 기대 이상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