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베낀 거야? 아니면 그냥 우연의 일치?
- 스타리아 EV 가 중국차를 따라 했다는 의혹이 제기
- 스타리아 EV는 기존의 수소차 계획을 접고 전기차로 방향을 선회
- 충전구 디자인이 ST1 전기차와 동일하여 전기차임이 확실
- 디자인 변화: 전면부가 매끈해지고 투톤 컬러 적용, 헤드램프 디자인 수정
- ‘교통약자용 차량 테스트 중’ 문구가 있어 활용 가능성 존재
어라, 이거 뭐지? 현대차가 중국차를 따라 했다고? 설마! 근데 솔직히 보면… 좀 많이 닮긴 했는데? 안녕하세요, 모카 채널입니다! 김환영이에요. 오늘은 드디어 현대 스타리아 EV 실물이 포착됐다는 소식이 떴네요.
스타리아 EV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전기차 나온다, 마냐” 말이 엄청 많았잖아요. 원래 현대가 수소차 밀겠다고 선언했던 터라 전기차는 없을 거라고 했었는데, 요즘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결국 수소차는 포기하고 전기차로 방향을 잡은 듯하네요. 뭐, 지금이라도 결정을 내린 게 어디야!
이 사진은 네이버 스타리아 패밀리 카페에서 김도영 님이 공유해 주셨는데요. 주차장에서 발견된 스타리아 EV랍니다. 자세히 보면 앞쪽에 충전구가 보이는데, “이거 전기차 맞나요?”라는 댓글이 많았어요. 네, 충전구 모양이 ST1 전기차와 똑같습니다. 확실히 전기차네요.
근데 단순히 연료만 바뀐 게 아니더라고요. 디자인에도 변화가 보입니다. 전면부가 더 매끈해지고 투톤 컬러까지 더해져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이에요. 그리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미세하게 변경됐고, 전면 유리엔 교통약자용 차량 테스트 중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현대가 요즘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여러 기관과 협업하는 것 같아요.

스타리아 EV, 뭐가 달라졌을까?
스타리아 EV는 기존 모델과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세부적인 부분이 살짝 달라졌어요.
- 전면부 그릴이 더 깔끔해지고 공기역학적인 요소가 강화됐어요.
- 투톤 컬러 적용으로 한층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 헤드램프 디자인 변화로 좀 더 현대적인 인상을 줬어요.
- ‘교통약자용 테스트 차량’ 문구가 붙어 있어, 향후 택시나 장애인 이동 차량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이 디자인…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맞아요. 바로 중국 리오토(Li Auto) MEGA입니다. 실루엣이며, 색상 조합까지 너무 비슷해요. 어떤 분들은 오히려 “MEGA가 더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MEGA는 일자형 LED 라이트 바로 이어져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지만, 스타리아는 중간이 끊어져 있어 비교해 보면 뭔가 덜 완성된 듯한 느낌도 있어요. 또, MEGA에는 루프에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돼 있어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한데, 스타리아에는 그런 게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충전구가 왜 하필 앞에 있는 거죠? 주행 중 벌레나 먼지가 제일 많이 닿는 곳인데, 차라리 옆이나 뒤쪽에 배치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스타리아 EV, 진짜 MEGA를 따라 한 걸까?
- 스타리아(2021년)와 MEGA(2023년)의 출시 시점 비교
- 공기역학적인 Kammback 디자인을 적용한 두 모델의 유사성
- 단순히 우연한 디자인 유사성인지, 따라 했다는 주장인지 논란 존재
이제 따져봅시다.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MEGA는 2023년 10월 출시. 시간상으로 보면 스타리아가 먼저예요.
그러면 현대가 따라 한 게 아니라는 뜻일까요? 사실 두 모델 모두 공기역학적인 Kammback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기도 해요. 물방울처럼 유선형 디자인을 추구하다 보면 비슷한 형상이 나올 수밖에 없긴 하죠. 하지만… 그래도 너무 닮았어요.
리오토 MEGA의 실패: 현대가 배워야 할 점
MEGA는 중국에서 꽤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은 대참사였습니다.
- 출시 2주 만에 고작 4,000대 주문
- 주가 32% 폭락,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까지
- 무엇보다 디자인이 별로라는 평가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외면
아무리 성능이 좋고 기술력이 뛰어나도, 소비자의 마음을 못 사면 끝이라는 걸 보여준 사례죠. 그렇다면 현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타리아 EV, 왜 필요할까?
스타리아 EV가 나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환경 규제 때문입니다.
- 현재 스타리아는 LPG와 디젤 모델만 있습니다.
- 해외에서는 LPG 충전소가 거의 없고, 유럽에서는 디젤 퇴출 움직임이 강합니다.
- 2025년부터 유로7 규제가 적용되면서, 디젤차 판매가 어려워질 예정이에요.
그러니까 해외 수출을 고려한다면 전기차는 필수라는 거죠.
스타리아 EV 예상 스펙은?
정확한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ST1 상용 EV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아요.
- 배터리 용량: 76.1kWh 또는 84kWh
- 주행 거리: 약 350km
- 출력: 160kW (217마력)
- 충전: 800V 고속 충전 지원 (10~80% 충전 시간 약 20분)
기존 2.2L 디젤 엔진보다 더 강력하고, 3.5L V6 LPG 모델보다 주행 성능이 더 뛰어날 것 같아요.
스타리아 EV, 성공할 수 있을까?
- 리오토 MEGA의 실패 사례를 고려한 현대차의 고민
- 스타리아 EV는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상용차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큼
- 택시, 렌터카, 장애인 이동 차량 등에서 전기차 도입 증가 추세
- 전기차 전환이 불가피한 흐름 속에서 스타리아 EV의 시장 개척 가능성
리오토 MEGA의 실패 사례를 보면, 현대차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현대는 MEGA처럼 일반 소비자용이 아니라 상용차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커요.
택시, 렌터카, 장애인 이동 차량 같은 곳에서 전기차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스타리아 EV도 그런 시장을 노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제 전기차 전환은 시간문제입니다. 과연 스타리아 EV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